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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공연 도중 웃고 떠들고 브이… 민폐 논란에 결국 사과[전문]

입력 : 2019-08-16 10:02:18 수정 : 2019-08-16 1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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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강한나가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민폐를 저질러 뭇매를 맞고 있다.

 

강한나는 지난 15일 동료배우 손석구, 오혜원, 최윤영 등과 함께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이들 모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하는 배우들로,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함께 연극 관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강한나의 과도한 리액션이었다. 강한나는 공연 중 웃을 장면이 아닌데도 자주 웃었고, 공연 도중 손석구, 오혜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민폐를 저질렀다. 특히 객석으로 카메라를 넘기는 장면에서 브이를 하는 등 유독 튀는 행동으로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 강한나의 민폐는 공연 후기 등을 통해 전해졌고, 문제가 되자 강한나가 직접 사과하게 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강한나는 즉각 사과했다. 강한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극중에서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 분들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관객 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또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님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연극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다"면서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강한나 사과문(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극중에서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 분들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관객 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님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연극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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