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가 1cm 거리만을 남겨둔, ‘만년필 눈맞춤’ 순간을 선보였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상위 0.001% 부를 쥐고 있는 거대한 재벌가 밑바닥의 ‘끔찍한 비극’을 두고,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비밀을 지키려는 자의 치열한 대격돌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특히 드라마 사상 최초로 재벌 일가의 추악한 흠을 지워 재벌의 철옹성을 공고히 하는 자들, 일명 ‘오너리스크 관리팀’의 세계를 소재로 담아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수향은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어머니를 잃고 한국을 떠나 살아야 했던 아름답고 불량한 MC그룹 막내딸 모석희 역을, 이장우는 스펙은 전혀 없어도 근성만큼은 최상급인 변두리 동네 변호사 허윤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만만치 않은 성격을 맞부딪치며 팽팽한 관계를 맺어나가, 미스터리 멜로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임수향-이장우가 서로를 향해 다가서다 눈빛이 딱 맞아버린, ‘만년필 눈맞춤’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모석희(임수향)와 허윤도(이장우)가 방 안에 단둘이 남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 갑자기 모석희가 만년필 한 자루를 꺼내와 허윤도의 가슴에 툭 꽂는 돌발 행동을 한 후 허윤도는 얼떨결에 가까이 다가온 모석희를 빤히 응시하게 된다. 두 걸음 다가선 모석희와 한 걸음 다가선 허윤도의 눈맞춤이 발발한 가운데, 과연 서로의 눈길을 피하지 않는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을 맺어나갈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임수향-이장우의 ‘만년필 눈맞춤’은 지난 7월 25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됐다. 임수향-이장우는 달콤 쌉쌀한 투샷 촬영을 앞두고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함께 대본을 정독하는 등 호흡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리허설을 진행했다. 더욱이 임수향이 머뭇거리자 이장우가 파안대소하며 만년필을 꽂을 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 잡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막상 카메라가 돌아가자 임수향은 순수하면서도 도도한 모석희로 변신해 이장우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섰고, 이장우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며 눈길을 피하지 않는 허윤도로 분해 미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역할에 깊이 빠져들어 ‘컷’소리가 날 때까지 서로를 응시하며, 열정적으로 몰입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우아한 가(家)’를 통해 폭발적으로 질주하는 ‘멜로’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임수향-이장우의 열연으로 독보적인 씬들이 완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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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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