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기자] 티몬이 특정 시간대를 집중 공략하는 ‘타임매장’을 확대한다.
티몬은 최근 11시는 ‘유아동타임’, 1시는 ‘뷰티타임’, 4시는 ‘간식타임(사진)’ 등을 신설했다. 하루 24시간을 시간별로 쪼개서 매일 특정 시간에 오픈하는 전략이다. 티몬은 이러한 타임매장을 통해 고객들의 체류 시간 및 충성도를 높이고, 쇼핑 수요가 적은 시간대를 활성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실제 티몬에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간식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 활동시간인 낮 시간대 중 오후 3시와 4시대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이에 티몬은 지난 7월 오후 4시마다 열리는 ‘간식타임’을 오픈했다. 하루 중 가장 허기를 느끼는 시간인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간식상품을 무료배송과 함께 특가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매일 새로운 간식 라인업은 당일 자정에 공개된다. 8월 13일 오후 4시에는 정가보다 19% 저렴한 ‘이디야 버블 흑당라떼’와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아오리사과 소과 2kg’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말일부터는 낮 1시부터 2시까지 메이크업/스킨케어/네일케어 등의 뷰티아이템을 특가로 판매하는 ‘뷰티타임’ 매장을, 8월 8일부터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유아동타임’ 매장을 오픈했다. 유아동용품 역시 최근 3개월 간(5월~7월) 오전 11시 시간대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티몬은 이러한 신설 매장 이외에도 매일 특정 시간대에 오픈하는 다양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하루 2번, 밤/낮 12시에 오픈하는 ‘1212타임’을 비롯해 매일 오전 10시 10분간만 열리는 ‘10분어택’, 오전 8시에는 무한수량으로 무한기간동안 판매하는 ‘무한타임’, 나이트타임(오후 6시~밤 10시), 심야타임(밤 10시~오전 6시), 모닝타임(오전 6시~10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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