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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0 16:10:36, 수정 2019-08-10 16:10:36

    [SW초점] 네이버-에이클라 ‘기싸움’ 일까… EPL 디지털 중계권 협상은?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네이버와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기 싸움’일까. 손흥민(토트넘)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이리그의 네이버 중계는 과연 가능할까.

       

      SPOTV는 지난 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청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사인 카카오와는 ‘원만하게 합의해 시청할 수 있다’고 비교 설명했다.

       

      실제 10일 새벽에 펼쳐진 리버풀과 노리치시티의 EPL 개막전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중계방송했고, 네이버에서는 문자 중계만 이뤄졌다. SPOTV가 이와 같은 보도자료를 낸 이유는 바로 국내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보유한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 때문이다. SPOTV는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산하 채널이다.

       

      국내 방송사 또는 포털사이트가 EPL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서는 국내 EPL 중계권을 보유한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과 2차 중계권을 구매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의 경우 디지털 중계권 구매를 해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이번 시즌 EPL 중계를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이 디지털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틀어진 것이다.

       

      이 경우 양측 모두 아쉬울 수밖에 없다.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최대한 많은 2차 또는 디지털 중계권을 판매해야 수익이 남는다. 네이버 역시 해외축구 팬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대한 많이 노출해야 한다.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중계권료 협상 과정에서 틀어진 것으로 예상한다.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SPOTV를 통해 보도자료에서 “올해 초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통신-포털 컨소시엄은 프로야구 유무선 인터넷 중계권을 기존 계약보다 2배 이상의 금액에 계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번 네이버와의 EPL 디지털 중계권 협상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정도이다.

       

      네이버와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과연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까. 축구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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