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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킬러’ 마그노, 탐라의 반전 이끌까

입력 : 2019-08-10 13:47:30 수정 : 2019-08-10 13: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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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상주 킬러’ 마그노가 제주 유나이티드의 반전을 노린다.

 

프로축구 제주는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의 상승세를 탔던 제주는 지난 2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0-5 패배를 당하며 제동이 걸렸다.

 

상승 곡선을 그리다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선봉장에는 ‘상주 킬러’ 마그노가 나선다. 2017시즌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마그노는 이후 상주전에서만 무려 4골을 터트렸다. 2017시즌 7월19일 상주 원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어 2018시즌에도 8월18일 상주 원정에서 골 맛을 느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앞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27일 상주와 치른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6월16일 원정에서도 마무리를 지었다.

 

상주전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마그노는 올 시즌 팀에 합류해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는 윤일록, 남준재와 함께 효율적인 전방 압박에 이은 유기적인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마그노는 "새로운 영입 선수들이 와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상주전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결실까지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가하겠다"라고 열의를 불태웠다.

 

제주는 이와 함께 수비 재정비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울산전에서 5실점을 허용한 만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마그노-윤일록-남준재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역습에 기대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수비수 최규백 김대호, 골키퍼 오승훈이 얼마나 팀에 녹아드느냐가 관건이다.

 

최윤겸 제주 감독은 "전력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울산전에서 집중력 저하가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선수들에게 너무 실망하지 말고 서로 믿고 의지하고 도와주라고 독려했다. 상주전에서는 위기일 때 더욱 뭉치는 제주의 저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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