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프듀X’ 최대 수혜자는 이진혁… 새롭게 열린 꽃길

입력 : 2019-08-08 14:02:53 수정 : 2019-08-08 19:32: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엠넷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출신 연습생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에 의해 뽑힌 데뷔조 X1(엑스원)은 투표 조작 논란으로 데뷔 난항을 겪는 한편, 아쉽게 탈락한 티오피미디어 연습생 이진혁은 쉼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대조된다.

 

이진혁은 지난 2015년 보이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했다. 업텐션은 데뷔곡 ‘위험해’부터 2018년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라베린토(Laberinto)’의 ‘블루 로즈(Blue Rose)’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매 앨범 각기 다른 콘셉트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업텐션이지만, 다소 아쉬운 인지도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진혁은 자신의 가능성을 검증받기 위해 ‘프듀X’에 지원했고, 남다른 실력과 인성으로 주목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최종 데뷔조에 들지 못했고, 아쉽게 탈락하며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화위복이었을까. ‘프듀X’에서 보여준 그의 진심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진혁은 데뷔조 X1 못지않게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이진혁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로 복귀해 전폭적인 지원 속에 팬미팅, 예능 및 광고 출연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이진혁은 오는 10일 첫 팬미팅 ‘진혁:해 [T.Y.F.L]’를 개최한다. 좌석 수만 무려 4000여석이다. ‘진혁:해 [T.Y.F.L]’는 티켓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고, 시야 제한석 오픈까지 검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진혁은 대세 스타만 출연한다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를 통해 생애 첫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이진혁은 “이렇게 사랑을 많이 받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하는 한편, 방송 최초로 심장병 투병과 이를 극복한 사연을 고백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진혁은 내달 방송되는 MBC 새 예능 ‘언니네 쌀롱’에 합류, 예능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화장품, 의류 등 약 10개 브랜드로부터 광고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업텐션 시절에 빛을 보지 못했던 이진혁이 ‘프듀X’를 통해 그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실력파 아이돌답게 안정적인 랩, 춤실력을 갖췄고, 훈훈한 비주얼도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프듀X’에서 보여준 남다른 리더십과 다정다감한 이미지가 대중에게 두터운 호감을 쌓았다. ‘프듀X’의 최종 승자는 X1이지만, 최대 수혜자는 이진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