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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강타, 뮤지컬 ‘헤드윅’ 하차(공식)

입력 : 2019-08-06 18:28:10 수정 : 2019-08-06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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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강타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 

 

6일 오후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강타의 하차 소식은 예매한 관객들에게 문자로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쇼노트 측은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강타는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 ‘헤드윅’ 역으로 출연을 예고했다. 결정에 따라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모두 취소된다. 강타의 하차로 예매 취소를 원하는 관객들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강타는 이달 초 레이싱모델 우주안과의 열애설로 시작해 방송인 오정연과 우주안의 폭로전까지 불거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4일 강타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번 사태로 4일 발매 예정던 강타의 신곡 ‘러브 송(Love Song)’의 공개는 취소됐다. 강타는 사과문을 통해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고, 그 결과 뮤지컬 ‘헤드윅’에 최종 하차하게 됐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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