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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야외활동 작년보다 14% 증가”

입력 : 2019-08-04 18:00:52 수정 : 2019-08-04 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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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 이용현황 분석 / 2018년 동월 대비 평균기온 1.9도↓ / 가장 핫한 여름 휴양지는 롯데월드 / 가장 많은 검색지는 스타필드 하남
SK텔레콤이 T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T맵 이용자들의 여행·레저 카테고리 길안내 요청건수는 1652만여 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84%가 늘었다.

[한준호 기자] 국내 여행객들의 7월 야외활동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매월 1190만 명이 사용하는 국민 내비 T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이용자들의 야외활동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많이 늘어났다. 7월 T맵 이용자들의 여행 및 레저 카테고리 길 안내 요청 건수는 1652만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4%가 증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올해 7월의 평균 기온(24.8℃)이 역대 최고급 폭염을 기록했던 작년 7월 대비 1.9도 낮아진 것이 야외활동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수영장 길안내 요청은 각각 5.34%와 4.8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여행 및 레저 목적지에 대한 길 안내 요청 증가율보다 물놀이 장소 길 안내 요청의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올해 여름철 휴가지가 다양한 장소로 분산됐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예당호 출렁다리, 삼락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새롭게 생겼거나 특정 계절과 상관없이 갈 수 있는 장소들과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등 행사들이 과거 대비 인기를 끌며 길 안내 요청 건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여름 휴양지 조사에서는 롯데월드가 전국 여름 휴양지 가운데 가장 많은 운전자가 찾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을왕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에버랜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수도권 을왕리해수욕장, 강원도 비발디파크오션월드, 경상도 해운대해수욕장, 전라도 율포해수욕장, 충청도 대명리조트천안오션파크, 제주도 협재해변이 지역별 최고 인기 여름 피서지로 조사됐다.

전국 여름 피서지 가운데 올해 가장 방문객이 늘어난 곳은 올해 4월 새롭게 육지와 연결된 인천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인 것으로 나왔다. 하나개해수욕장은 2018년 여름철 휴가 기간(7~8월) 여행·레저 카테고리 순위에선 80위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1위로 방문객이 대폭 뛰었다.

한편, T맵의 7월 전체 목적지 가운데 가장 많이 검색된 곳들은 복합몰과 아웃렛, 공항 등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목적지로 설정한 장소는 2018년에 이어 스타필드 하남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지난해와 같은 인천국제공항이, 이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김포국제공항, 코엑스, 서울대학교병원, 스타필드 고양,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현대백화점판교점 등이 인기 목적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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