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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호인들의 축제' 2019광주 마스터즈수영대회 5일 개막

입력 : 2019-08-04 16:00:00 수정 : 2019-08-04 1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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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김서영이 물살을 가르고 있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8월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제18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고 규모로 성공리에 마무리된 이후, 일주일간의 준비단계를 걸쳐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시작된다.

 

 전 세계 84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마스터즈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경쟁’에서 벗어나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 펼쳐진다.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다시 한 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마스터즈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수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참가해 연령별로 치러지는 국제수영대회로,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와는 별개로 격년제로 시행됐다. 이후 2015년 제16회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선수권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마스터즈수영대회 참가자격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등록된 각국의 수영연맹을 통해 만 25세(수구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전가능 하며, FINA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길 만큼 권위있는 대회다. 올해 마스터즈대회는 84개국 6000여 명이 참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110여개의 수영 동호회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으로 59개의 세부경기를 통해 금메달이 수여된다. 마스터즈 선수들은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을 자비로 부담하고 출전한다. 이들은 단순히 경기만을 치르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각종 행사나 축제, 관광 등을 겸한 것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개최도시 브랜드 홍보 및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를 주관 방송사인 MBC가 촬영해 유트뷰 FINA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전 세계 수영동호인들은 이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과 광주를 경험하고 또 외신기자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등을 취재해 전파한다.

 

 이용섭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은 “마스터즈대회는 엄격한 기록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권대회와는 달리 수영 자체를 즐기는 동호인의 축제이다”며 “광주의 멋과 맛과 흥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고 누구나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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