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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 8연패

입력 : 2019-07-31 09:49:45 수정 : 2019-07-31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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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충청북도가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충청북도는 7월27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논산시 논산학생롤러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432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 모두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문체부 대회 8연패를 기록했다.

 

종합 2위는 166점을 올린 경기도에 돌아갔다. 경기도는 경상남도와 종합점수가 같았으나 본 대회 요강에 따라 금메달을 1개 더 획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남도는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충청북도가 8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주된 이유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충북은 총 4개 부에 117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돼 있어 2위 시도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대회 8연패를 할 수 있었다.

 

특히 2019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이예림(충북 청주여상)은 자신의 주 종목인 500m+D와 1000m에서 1등을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단거리 종목 강자임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남자 단거리 강자 김진영(경북 안동시청) 역시 듀얼타임트라이얼 200m와 500m+D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문소라(인천광역시서구청)는 듀얼타임트라이얼 200m에서 자신이 기록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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