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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류준열·진선규·조진웅… 극장가 점령 나선 ‘볼매’ 배우들

입력 : 2019-07-31 09:49:23 수정 : 2019-07-31 2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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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볼매. 볼수록 매력 있다는 뜻을 가진 신조어다. 배우 류준열부터 진선규, 조진웅까지 ‘볼매’ 배우들이 뜨거운 여름 8월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

 

먼저 류준열은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로 관객들을 만난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작품. 이젠 완벽하게 충무로 대세 반열에 오른 류준열이 ‘봉오동 전투’를 통해 새로운 리더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실력의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을 맡았다. 다소 냉소적인 캐릭터지만, 그 속에는 깊은 내면의 상처를 지닌 인물.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류준열은 3개월 동안 사격을 배우고 생애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특히 험준한 산속에서도 고강도 액션을 직접 소화, 몸을 사리지 않고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그 결과 볼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 이장하를 완성, 또 하나의 ‘인생캐’ 탄생을 예감케 한다.

 

15일 개봉하는 ‘암전’(김진원 감독)의 진선규도 주목된다. 진선규는 ‘범죄도시’로 대중에게 각인된 이후 쉴 새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진선규는 극 중 10년 전 상영금지된 영화 ‘암전’의 감독이자, ‘암전’을 찾아 나서는 인물인 미정(서예지)에게 강력한 경고를 남기는 미스터리한 인물 재현 역이다.

 

‘극한직업’, ‘사바하’,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강한’ 연기부터 ‘순한’ 연기까지 완벽 소화한 진선규가 처음 도전하는 공포 장르다. 진선규는 “‘암전’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고,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암전’에 함께 한 이유를 밝혔다. 대표적인 다작 배우이지만 한 번도 똑같은 연기를 보여준 적이 없는 진선규가 과연 ‘암전’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21일 개봉하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에서는 매력적인 아재 배우의 대표주자 조진웅이 광대로 분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다. 조진웅은 광대패의 리더이자 연기력과 입담을 무기로 하는 만담꾼 덕호로 나온다. 평소와는 다른,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조진웅은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쉽지 않았지만 할 만했다. 이 이야기를 잘 만들어서 꼭 보여드리고 싶었고, 드디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풍문을 조작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겼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쇼박스·TCO더콘텐츠온·워너브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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