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사망 5주기’ 故 유채영… 남편 “눈물 많이 나”

입력 : 2019-07-24 13:40:46 수정 : 2019-07-24 13:40: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고(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된 가운데 남편은 편지를 통해 먼저 떠난 아내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나타냈다.

 

고 유채영은 위암으로 지난 2014년 7월24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2019년 오늘(24일) 5주기를 맞게 됐다. 유채영은 사망 9개월 전인 지난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암세포가 전이돼 건강이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생을 마감했다.

 

한편, 고 유채영은 2008년 십년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살 연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남편 김주환 씨는 5주기 전날인 고인의 팬카페에 편지를 올려 그리움을 나타냈다. “내일 아침에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다”며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 우선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하겠다”라고 했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당시 17세의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한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1995년 쿨에서 탈퇴한 후 그룹 어스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이별유애'로 활약하다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화 '색즉시공2'와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