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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누가와도 나는 손흥민'...SON, 새 시즌 주전 유력

입력 : 2019-07-15 11:37:13 수정 : 2019-07-15 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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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은 북런던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슈퍼손' 손흥민(27)이 오는 2019∼2020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붙박이 주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총 48경기에 출전해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리그 4위 안착에 크게 기여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이바지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과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의 박지성 이후 오랜만에 한국인 선수가 꿈의 무대를 밟는 진광경을 연출했다.

 

그 기세를 이번 시즌에도 이으려 한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쉴 틈 없이 달렸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휴식까지 확실히 취하고 있는 터라 그 기대감은 더 크다. 비단 한국에서만 손흥민의 맹활약을 점치는 게 아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칭찬세례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입지의 변화가 확실하다. 과거 에릭 라멜라(27), 조지-케빈 은쿠두(24), 루카스 모우라(27) 등과 경쟁 구도가 예상되던 예년과 달리, 다음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지목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최근 토트넘의 선발 11명을 예상했는데, 그곳에 손흥민의 이름이 있었다. 해당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주 전술인 4-2-3-1 포메이션에서 '3'의 왼쪽 날개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른바 데스크 라인의 한 축이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이적설 때문에 빠지고, 합류가 점쳐지고 있는 지오바니 로 셀소(23·레알 베티스)가 들어간 것 외엔 공격진에 변화는 없었다. 그만큼 손흥민의 입지가 탄탄해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영국 '라디오타임즈' 역시 토트넘의 다음 시즌 프리뷰를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콕 집어 언급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그의 이런 상승세가 계속되길 바란다"며 손흥민의 맹활약이 지속하여야 토트넘의 상승궤도도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과 손흥민은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오는 21일 유벤투스와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친선 경기가 그 시작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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