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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15일 창원서 개막

입력 : 2019-07-15 10:37:34 수정 : 2019-07-15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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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기관 첫 메이저 대회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가 15일 세계 사격의 메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7일간 열린다.

 

대통령경호처와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국가기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메이저 종합사격대회로 전국 390팀 2578명의 명사수들이 총집결해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남‧여 전 종목뿐만 아니라 장애인 부문까지 전 부별 경기가 열리며 2020년 사격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쿼터가 최종 부여되는 제14회 도하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11/3~10 카타르 도하) 참가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을 겸하기도 한다.

 

올림픽 3연패 신화의 주인공 사격 황제 진종오(서울특별시청), 2018 창원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이대명(경기도청), 그리고 최근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차세대 권총 주자 박대훈(부산시체육회)이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해 1인자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국 남자소총 간판 김종현(KT)과 2018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2관왕 임하나(IBK기업은행-세계3위)가 참가하고, 여자 권총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와 김민정(KB국민은행 세계2위), 김보미(IBK기업은행 세계3위)가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는 지난 2005년 사격이 대통령경호처의 고유 업무와 상호 유관성이 크다는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기관으로 사격을 통한 스포츠 문화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창설됐다.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작년까지 한국신 41개 등 총 1056개의 신기록을 수립해 사격 우수선수 육성·발굴 및 경기력 향상 등 한국 사격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 최고의 사격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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