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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페게로 홈런 치자, 아프지 말고” [토크박스]

입력 : 2019-07-11 18:26:32 수정 : 2019-07-11 18: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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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 홈런 치자. 아프지 말고.”

 

류중일 LG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10일 기존 외인 토미 조셉을 방출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갖춘 페게로를 새로이 영입했다. 류 감독은 “조셉은 기량 미달이라기보다는 허리 디스크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게로는 내일이나 모레쯤(12∼13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자 발급이 빨리 이뤄지면 16~18일 SK와의 3연전에도 나올 수 있을 듯하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 SK전을 최소 두 경기 정도 소화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페게로는 외야와 1루를 병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류 감독은 “훈련하는 걸 봐야 알겠지만 우선 1루를 생각 중이다. 만약 페게로가 외야로 가면 포지션 이동이 많아진다”며 “(김)현수를 좌익수에서 1루수로 옮기거나 (김)용의를 1루에 놓고 기존 외야수 한 명을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페게로가 안 아팠으면 한다. 그리고 타석에 나갈 때마다 홈런을 쳐줬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페게로는 이날 오후 4시30분 차명석 LG 단장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페게로는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고 기대가 많이 된다. 빨리 팀에 합류해 팀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 KBO리그에 적응 잘해 LG의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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