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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추추트레인’, 홀로 3안타 독식…7월 타율 0.364

입력 : 2019-07-07 13:21:52 수정 : 2019-07-07 1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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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폭주하는 추추트레인, 무섭게 달린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켓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1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벌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동시에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기록한 3안타 경기이기도 하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8에서 0.284(317타수 90안타)로 뛰어 올랐다.

 

시작부터 호쾌했다. 첫 타석에서 장타를 때려낸 것.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가운데 담장으로 향하는 2루타를 작렬했다. 시즌 23호 2루타.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는 데에는 실패했다. 끝이 아니다. 3회초 1사 1루에선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5회초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두 번 모두 후속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초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테일러 더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시금 흐름을 탄 듯한 추신수의 방망이다. 4월 한 달간 타율 0.344로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였던 추신수지만 5월(0.260), 6월(0.237)엔 살짝 페이스가 꺾였던 것이 사실. 이날 경기로 7월 타율은 0.364(22타수 8안타)까지 올랐다. 전날에는 같은 팀을 상대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2점짜리 홈런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시즌 13호. 6월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후 19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2개(2010년, 2015년, 2017년)이다.

 

다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4-7로 패했다. 어느덧 2연패. 시즌 47승4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제시 차베즈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고, 숀 켈리도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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