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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 찾은 강정호, 9회말서 극적인 동점 솔로포…최근 3경기 연속 장타

입력 : 2019-07-06 14:48:38 수정 : 2019-07-06 14: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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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 피츠버그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도 6-7로 역전패하며 시즌 최다 8연패에 빠졌다. 8회 무사 1, 2루 상황 피츠버그 강정호가 우익수 뜬공을 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팀 패배 직전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구부터 방망이를 시원하게 돌렸다. 상대 투수 게라의 커브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순식간에 왼쪽 펜스를 넘었다.

 

부진 탈출의 실마리를 찾은 모양새다. 강정호는 시즌 초반부터 구단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경기에 나섰지만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타율은 1할대까지 추락했고 장타마저 자취를 감췄다. 콜린 모란과의 경쟁에서도 밀려 출전 횟수도 점차 줄어들었다.

 

그런데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후 나흘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올 시즌 여덟 번째 대포다. 최근 세 경기에선 연속해서 장타를 몰아쳤고 타점도 20개까지 쌓았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에게 바랐던 그 모습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솔로포로 6-6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에 돌입했는데 로렌조 케인에게 안타를 맞고 6-7로 패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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