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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연 토트넘, 세세뇽 영입으로 손흥민 부담 덜어주나

입력 : 2019-07-05 18:17:01 수정 : 2019-07-05 1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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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원더키드' 라이언 세세뇽(19·풀럼) 영입으로 손흥민(27)의 측면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이적시장 세션에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거액의 금액이 오가는 이적시장에서 홀로 단 한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며 호성적을 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정책도 2년 연속으로 이어갈 수는 없을 터. 이번 여름 거액의 돈다발을 풀며 몸집을 불리는 중이다.

 

측면 자원 잭 클라크(19)를 영입한 뒤 원소속팀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 보냈고,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구단 역대 이적료를 경신하며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를 품었다.

 

여기에 측면 수비 자원까지 보강하려 한다. 타깃은 세세뇽. 예전부터 꾸준히 토트넘과 연결돼 있던 이 원더키드는 다시금 토트넘과 엮였다.

 

그도 그럴 게 토트넘은 최근 측면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니 로즈와 키어런 트리피어가 예년만 못해서다. 이에 현지 언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세세뇽을 영입해 이 부분을 보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세세뇽이 영입된다면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세뇽은 왼쪽 측면 수비 자원으로 이적 시 손흥민과 같은 라인에서 움직이게 된다. 공격적인 움직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에 손흥민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데 큰 도움이 줄 가능성이 크다.

 

풀럼이 이적료로 원하는 4000만 파운드(약 588억원)와 토트넘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금액 2500만 파운드(약 368억원)에 차이는 있지만,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힌다면 충분히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이적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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