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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박인비, 아칸소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올라

입력 : 2019-06-29 15:36:18 수정 : 2019-06-29 1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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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그린을 누볐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날 버디를 9개나 잡아낸 게 결정적이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그는 11번홀부터 15번홀(이상 파3)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절정의 샷감을 자랑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였고, 후반에 추가로 3타를 더 줄였다. 보기는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다.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박인비에 이어 폴라 크리머(미국)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이 8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신지은, 디펜딩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6언더파 65타를 선보였다. 박성현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 김효주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면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올 시즌 첫 우승과 LPGA 개인 통산 20승 고지를 정복할 수 있다. 그는 “보기 없이 플레이를 한 게 가장 기쁘다. 코스와 스코어도 좋다. 남은 이틀도 잘하겠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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