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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까지 관심 집중… 류현진의 ‘루틴’은 무엇일까

입력 : 2019-06-28 23:42:43 수정 : 2019-06-28 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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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루틴이 관심을 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15경기에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27로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승 차이로 다승 부분 전체 2위 그룹에 올라있고, 평균자책점은 MLB 전체 유일하게 1점대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이처럼 올 시즌 호투를 선보이자, MLB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 가운데 루틴에 대해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최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의 루틴을 자세하게 다뤘다.

 

바로 고온 사우나이다. 다저스 구단에는 스팀 룸이 있는데, 이를 가장 애용하는 선수가 바로 류현진이다. 보통 선수들은 10분 정도 이용하는데, 류현진은 30분 이상 사우나를 즐긴다. 이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한 관계자는 “류현진이 사우나를 하면서 절친한 선수인 한화의 장민재 등판 경기를 살펴본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등판을 준비하는 고정적인 행동, 즉 루틴도 주목했다. 피칭 여부와 관계없이 매일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거르지 않는다. 선발 등판 다음 날에는 어깨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빠짐없이 진행한다. 그리고 그다음 날은 튜브 스트레칭으로 어깨를 풀고, 그다음 날에는 다시 어깨 운동을 한다. 그리고 등판 전날 상대를 분석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루틴을 빠짐없이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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