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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지영 프로의 스윙 톺아보기] ⑪‘각’잡아! 스윙의 기본

입력 : 2019-06-27 14:11:30 수정 : 2019-06-27 14: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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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뜨거운 여름이 다가왔다. 독자분들은 겨울 동안 기다려온 필드의 욕구를 지난 봄 해소하셨을 지 모르겠다. 이번 칼럼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숙지해야하는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골프 스윙은 몸 전체의 밸런스가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각 클럽의 특징을 알고 그에 맞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모든 스윙은 똑같다고 하지만 클럽마다 길이가 다르고 페이스 각도도 다르다. 당연히 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아이언을 잘 치기 위해선 ‘각’이 중요하다. 아마추어 골퍼는 드라이버 거리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곤 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남자의 자존심일 수도 있고, 실제로 비거리가 너무 안나면 세컨샷에서 킨 클럽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골프를 해야 한다. 당연히 여러 이유로 조금 더 멀리 멀리 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언은 정확성을 위한 클럽이다. 아이언에 능숙해지기 위해선 척추각, 무릎각 높낮이를 반드시 중요시해야한다. 정타로 공을 맞히고 일관성 있게 똑바로 보내기 위해서다. 팔이 아니라 몸통스윙이 방향에서 큰 도움이 된다. 무릎 및 척추각을 꼭 유지해야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러면 아이언 스윙은 훨씬 쉬워진다.

 

우드는 어떨까. 우드는 롱클럽이고 이 또한 각을 중요시해야한다. 지난 칼럼에서 얘기했듯 우드는 더더욱 섬세하게 다뤄야한다. 드라이버만큼 긴 클럽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공을 타격하지 못하면 그 후유증은 너무 크다. 하체를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흔들림 없는 스윙이 필수적이다.

우드는 흔들림 없는 스윙이 중요하다. 공 놓는 위치도 신경을 써야한다. 어드레스 때 얼라이먼트 스틱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좋다.

우드는 공을 왼발 쪽 어깨선상 안쪽에 위치하게 어드레스를 한다. 그리고 몸이 스웨이되지않게 머리를 고정하며 연습을 하는 게 좋다. 몸이 좌우로 많이 움직이면 거리는 날수있지만 정확도 면에서 확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많이 오른쪽으로 스웨이 된다면 그만큼 왼쪽으로 이동해야 된다. 타격점이 미묘하게만 어긋나도 방향성은 크게 떨어진다.

 

드라이버는 몸의 꼬임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언과 우드와는 다르게 조금 몸의 각이 무너져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가 조심해야하는 게 드라이버다. 잘 맞는다고 100~200개 드라이버를 연습할 바에야 차라리 3번 및 5번 우드 연습을 권장해드린다.

 

드라이버는 공 자체가 티 위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몸의 움직임이 커도 맞출 수 있지만 우드는 다르다. 한 마디로 좀 더 정교하고 섬세한 샷을 연습하면 드라이버가 확실히 더 편해졌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하고 정직한 연습이다. 뭐든지 열정을 가지고 했을 때 결과물이 돌아온다. 당장 나아지지는 않더라도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 한다. 연습을 계속해서 할 때 원포인트 레슨이나 조언이 효과를 발휘한다. 

 

*추지영 프로는…

 

△국가대표(2003~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Nicklaus/Flick Golf School 수료 △퀀시리트컵 아시아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제니아 엔조이골프투어 준우승 △잭니클라우스 홍익골프 아카데미 소속프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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