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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사자’ 박서준, 이번에도 여름남자 등극할까

입력 : 2019-06-26 13:14:59 수정 : 2019-06-26 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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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거침없는 행보다. 박서준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분서주하며 작품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흥행보증수표로 우뚝 서면서면서 스타성을 인정받았고 이 시대 청년층의 자화상을 대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정도다. 이번에도 영화 ‘사자’를 통해 연기 역량을 입증할 수 있을까.

 

26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서준과 안성기, 우도환을 비롯해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 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서준은 이번에도 여름남자로 등극할까. 지난 2017년 8월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565만 3444명)로 스크린을 휘어잡은 바 있다. ‘사자’ 역시 오는 7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여름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관객들과 만남은 늘 긴장되고 떨린다. 그동안 내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관객분들이 어떤 감상평을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긴장되고 또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려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느낌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밝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극 중 용후로 등장하는 박서준은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구마사제 안 신부(안성기)와 함께 세상을 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진지한 캐릭터다.

 

박서준은 “밝고 유쾌한 모습들을 보여드리는 것에 자신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늘 하고 싶었던 역할이기도 했다. ‘이를 김 감독님이 구현해주는구나’라는 생각에 기뻤다”고 했다.

 

상대역을 맡은 안성기는 박서준에 대해 “나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어떡하나 생각했다. 하지만 박서준이 친근하게 잘 따라줘서 호흡이 잘 맞았다. 앞으로도 작품을 같이 하고 싶을 정도다. 어떤 때는 쿨하고 어떤 때는 개구쟁이 같은 고정되지 않은 매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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