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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4 15:25:24, 수정 2019-06-24 15:25:25

    아쉽다 1타 차... 박성현의 아름다운 준우승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아쉬웠던 만큼 아름다웠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박성현(26)의 이야기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준우승을 거뒀다.

      [OSEN=영종도(인천), 이동해 기자]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협(LPGA)투어 대회 '2018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업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4라운드가 열렸다. 박성현이 1번홀에서 세컨샷을 구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도전했던 터라 그 의미는 배가 됐다. 선두를 달리는 해나 그린(호주)에 5타 뒤져 공동 5위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 최종 라운드에 임했다. 심지어 경기 초반 6타차까지 벌어지며 우승경쟁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박성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린이 9번 홀, 11번 홀, 12번 홀에서 보기를 했고, 박성현은 4번 홀, 6번 홀, 15번 홀을 버디로 잡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성현이 버디를 놓친 탓에 그린과의 간격이 다시 2타차로 벌어졌기 때문.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차로 추격했지만, 그린이 파로 잘 마무리하며 이번 대회 우승자가 됐다.

       

      최선을 다한 덕에 후회는 없었다. 박성현은 대회 종료 후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좋았다. 버디 퍼트, 짧은 퍼트를 놓친 게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만족한다. 그린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오는 29일과 7월 5일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 출전한 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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