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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부상투혼 빛난 송가인, 혹사 논란에 입 열었다

입력 : 2019-06-24 11:51:28 수정 : 2019-06-24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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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혹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병원 입원 중에도 외출증을 받아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부상투혼을 발휘했지만, 일각에서는 소속사 컬쳐팩토리가 무리한 스케줄을 강요하는 게 아니냐는 혹사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스트롯 송가인. 김두홍 기자

송가인은 지난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천안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외출증을 받고 콘서트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교통사고 소식 알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아직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에게 직접 인사드리고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아 외출증 끊고 이렇게 왔다”고 했다. 또 송가인은 “불미스러운 사고로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왔는데 너무 아쉬우니 의사 선생님 몰래 노래 한 곡 하겠다”며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과 박수도 받았다.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9.05.15.

앞서 이달 20일, 송가인은 탑승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전남 광주에서 촬영을 마치고 올라오던 중 김제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그가 탄 차량이 옆에서 달려오던 화물차와 충돌했고, 탑승 차량이 80%가량 파손되는 대형사고였다. 사고 이후 송가인은 김제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교통사고 후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송가인은 사고 후유증으로 허리에 실금이 가고 디스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소속사가 무리한 스케줄로 송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게 아니냐는 혹사 논란이 불거졌다. 입원 중 외출증을 끊고 무대에 오른 만큼, 이를 두고 수많은 설전이 오고 가기도 했다.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9.05.15.

이에 대해 송가인이 직접 논란을 해명했다. 송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교통사고 소식에 팬분들과 주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빠른 완쾌를 위해 소속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동참해주고 계신다”고 적었다. 특히 천안 콘서트 무대에 오른 이유에 대해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참여했다”고 밝히며 “소속사에 대한 소문도 많은데 제가 만나본 대표님은 제게 너무 잘해주신다. 그러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혹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 컬쳐팩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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