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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 3G 3실점·6홈런…가장 SK답게, 두산전 싹쓸이

입력 : 2019-06-23 20:58:18 수정 : 2019-06-23 2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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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에서 SK 최정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 sunday@osen.co.kr

 

[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가장 SK답게, 두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SK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21~23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두산전 싹쓸이승을 거두게 됐다. SK가 두산전 스윕을 거둔 것은 2018년 7월 24~26일 문학 두산전 이후 332일 만이다. 1위 자리도 더욱 견고히 다졌다. 이날 승리로 SK는 2위 두산과의 격차를 4경기까지 벌리게 됐으며, 시즌 상대전적도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마운드가 눈에 띄었다.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3.42)를 달리고 있는 팀답게, 여간해선 점수를 주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실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이 기간 3~5선발이 차례로 나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이다. 소사가 21일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스타트를 끊었고, 바톤을 이어 받은 문승원 또한 7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박종훈이 5이닝으로 다소 짧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피안타가 단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막강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 2방으로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2위 두산과의 격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두산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경기 종료 후 SK 박종훈이 환호하고 있다. / sunday@osen.co.kr

 

‘쾅! 쾅! 쾅!’ 더욱 반가운 것은 홈런포다. 시리즈를 내내 호쾌한 장타 쇼가 펼쳐졌다.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홈런 공장장’ 최정이었다. 3일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3일엔 두산이 자동 고의사구를 2차례나 감행했을 정도. 여기에 한동민, 로맥, 이재원 등도 가세했다. 한동민과 로맥은 21일 1회말 유희관을 상대로 각각 시즌 8호, 시즌 16호 아치를 그려냈다. 이재원은 23일 무려 34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지난 몇 년간 SK는 ‘홈런군단’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해 왔다. 2017년 팀 홈런 234개를 때려내며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2018년에도 233개를 신고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다르다. 이날 경기 전(76경기)까지 67개를 기록,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해 76경기를 치른 시점 129개를 쏘아 올린 것과는 차이가 크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 하지만 SK 특유의 몰아치기가 시작되면서 NC(팀 홈런 71개)를 맹렬히 추격, 또 다른 형국을 예고하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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