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아스달 연대기’ 박병은이 송중기의 계략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7회에서 송중기가 김옥빈에게 복수하려는 일을 꾸몄고, 그에 박병은이 휘말려 버렸다.
단벽(박병은)은 아사론(이도경)을 잡아들였고, 이에 타곤(장동건)이 고맙다고 하자 “전 아버지의 아들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며 혈연을 돕고자 한 것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해 그 곧은 성정을 드러냈다.
대제관을 가둔 것에 대해 단벽은 연맹인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았고, 길을 걷다 진흙덩어리를 맞기도 했다. 이에 부하들은 진심으로 그를 걱정했지만 단벽은 이미 각오한 일이라며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제화단에 올라 모든 연맹인들의 앞에서 직접 말하겠다고 선언한 단벽. 그에 앞서 장터 밥집에서 소박한 밥상을 마주한 단벽은 혹시 독이 들었을까 걱정하는 부하를 보고 “위병대장이 연맹인이 두려워 장터 끼니조차 먹지 못한다면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식사를 시작해 용맹함을 보였다.
그러나 길에서 만난 낯선 이에게서 이미 그가 비취산에 당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미홀이 무색 무미 무취의 새로운 독을 만들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제화단에 올라간 단벽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다 피를 토하고 쓰러졌고, 이 소식을 들은 태알하(김옥빈)는 적잖게 당황했다.
사실 이 모든 사건은 비취산으로 아사론은 암살하고 단벽에게 뒤집어 씌운 뒤, 전쟁은 잃어 나지 않는 평화로움 속에서 타곤과 혼인하겠다는 태알하의 계획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를 엿들은 사야(송중기)가 과거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갔던 태알하에게 복수하기 위해 독을 바꿔치기했고, 이에 단벽이 휘말리며 목숨이 위태롭게 된 것.
아스달이라는 큰 연맹을 호위하는 위병대장 단벽의 올곧은 성품과 진실을 밝히겠다는 신념, 그리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을 매끄럽게 그려낸 박병은. 심지어 목숨을 앗아가는 맹독에 당해 괴로워하는 열연까지 한 회에 다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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