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최근 연기 복귀를 알린 장윤주부터 파격적인 누드화보로 화제를 모은 한혜진,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통하는 모델 아이린까지 이들의 활약이 전방위로 퍼져나가며 후배 모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데뷔 22년 차, 모델계 시조새라 불리는 장윤주는 모델을 넘어 예능, 연기에서까지 활약하며 ‘만능 모델테이너‘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장윤주는 최근 KBS2 ‘퍼퓸’에 특별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는 영화 ‘베테랑’ 이후 4년만에 연기 복귀이다. 장윤주는 ‘퍼퓸’에서 서이도(신성록)와 오랜 시간 합을 맞춰 온 톱모델 장윤주 역을 맡았다. 장윤주는 서이도에게 영화제에 참석할 드레스를 의뢰하고, 서이도는 천재적인 심미안으로 오직 장윤주만을 위한 드레스를 제작하는 상황. 장윤주는 이 과정에서 서이도의 비밀을 밝혀내는 인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장윤주는 이미 ‘베테랑’ 미쓰봉 역으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솔직담백한 그의 성격과 재치있는 입담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져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미쓰봉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예능에서 역시 특유의 밝은 기운과 넉살은 여전했다. 최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3살 딸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예능, 육아 등 전 분야를 물샐틈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톱모델 한혜진 역시 tvN ‘더 짠내투어’ 합류와 더불어 파격적인 누드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한혜진은 점차 프로 방송인으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혜진은 투어 내내 큰 키와 빠른 걸음으로 멤버들을 뒤로하고 혼자 앞으로 걸어나가 ‘더 짠내투어’에서 ‘한직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 발행된 패션지 ‘하퍼스 바자’에서는 두피부터 귓속까지 온몸을 덮는 검은 메이크업을 한 ‘파격’ 화보를 자랑했다. 한혜진은 올블랙 누드화보를 통해 20년 차 톱모델의 카리스마를 물씬 풍겼다. 특히 화보를 위해 두 달간 구슬땀을 흘렸고, 장시간의 촬영과 전신 분장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프로의식’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끝으로 모델 아이린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다. 그 어떤 쇼에서도 초대받지 못하던 시절, 현장에 무작정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찾아가 뉴욕타임스에까지 실렸던 일화로 눈길을 끌었다. ‘독한‘ 노력 덕분에 그는 SNS 120만 명 구독자를 보유,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 그리고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들며 차세대 인플루언서이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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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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