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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3주년’ SBS 모비딕, ‘바 페르소나’·연예인 MCN…새로운 시도 나선다

입력 : 2019-06-23 11:14:07 수정 : 2019-06-23 1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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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SBS 지난 2016년 6월 론칭한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이 세 번째 돌을 맞았다.

 

모비딕은 그동안 ‘양세형의 숏터뷰’, ‘박나래의 복붙쇼’ 등 웹예능으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왔다. 또한 ‘비정규직 아이돌’과 ‘농부사관학교’ 등 숏폼 드라마를 아우르는 7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휘발성 콘텐츠가 아닌 ‘제대로 된 포맷과 구성’을 바탕으로 웹콘텐츠 시장 발전에 힘썼다.

 

이제 새롭고 참신한 기획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최근 열린 ‘SBS 모비딕 3주년 행사’에서는 2019년 하반기 선보일 신규 콘텐츠가 소개됐다. 먼저 가수 서인영이 미쓰에이 출신 멤버 페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과 공동 진행하는 뷰티쇼 ‘바 페르소나’다. 전 세계 여성과 힙한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리얼 글로벌 뷰티쇼다. 파격적으로 주 3회 편성된다.

 

서인영은 SBS funE ‘스타뷰티쇼’ 네 시즌에 걸쳐 뷰티 노하우를 쌓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서인영은 “오랜만에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뷰티쇼를 맡게 돼 행복하다. 페이, 서옥 선생님과의 합도 좋다. 바(BAR)에 앉아 친구들끼리 수다떨듯이 뷰티팁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서인영은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2’에서 욕설 논란이 일어 사실상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서인영은 “플랫폼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면도 있다. 더 좋은 아이템과 뷰티팁을 현실적이게, 옆집 언니들처럼 편하게 말해주는 게 차별화 포인트”라고 짚었다.

 

‘연예인 MCN’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획사 개념으로, 콘텐츠 제작·공급에도 기여한다. 모비딕은 1인 크리에이터 중심의 기존 MCN과는 달리, 이미 방송을 통해 인지도와 콘텐츠를 인정받은 연예인을 중심으로 MCN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홍경민, 손헌수, 졸탄 등 크리에이터 등 10여팀을 포함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재용 모바일제작사업팀장은 “3년간 디지털 콘텐츠 시장도 많이 변했다. 이제는 시장을 혁신할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본다. 연예인 MCN은 이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도전하는 것”이라며 “연예인 MCN는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길이고 큰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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