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불방망이’ 최정(32·SK),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3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짜릿한 장면은 5회말 나왔다. 1회말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던 최정은 세 번째 타석에서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2사 2루 상황에서 두산의 세 번째 투수 김승회의 4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낸 것. 시속 143㎞짜리 직구였으며, 비거리는 105m로 확인됐다. 시즌 17호,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최정의 홈런으로 5회말이 끝난 시점 SK는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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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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