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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알리미] ‘녹두꽃’ 조정석, 동학농민군에서 쫓겨날까

입력 : 2019-06-21 14:13:49 수정 : 2019-06-21 1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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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동학농민군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강력한 스토리 폭탄을 펑펑 터뜨리고 있다. 이복형제 형 백이강(조정석)이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에게 동생 백이현(윤시윤)이 도채비(도깨비)라는 것을 고백한데 이어 백이현은 스스로 상투를 자르고 ‘오니(도깨비)’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격동의 조선처럼, 휘몰아치는 형제의 운명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런 가운데 6월 21일 ‘녹두꽃’ 제작진이 33~34회 본방송을 앞두고 백이강이 새롭게 찾은 가족 동학농민군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듯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이강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의병에 지원했는지, 그가 동학농민군이 되어 어떤 생사 고비를 넘겼는지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강은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 그런 백이강을 가운데에 두고 최경선(민성욱), 해승(안길강), 버들(노행하), 동록개(정규수) 등 별동대와 동학농민군 주요 인사들이 둘러싼 채 앉아 있다. 이들의 사뭇 심각한 표정이, 백이강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 처했음을 암시한다. 특히 누구보다 백이강을 별동대 대장으로 믿고 따르던 버들이 벌떡 일어선 모습, 그런 버들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는 백이강의 모습이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백이강은 동생 백이현이 동학농민군을 수없이 살육한 도채비(도깨비)라는 사실을 숨겨줬다. 동생이 부디 마음 속 도채비를 죽이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애타게 바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이현은 또 다시 찾아온 좌절 앞에 무너졌고 총을 들었다. 결국 신분사회라는 시대의 아픔에 맞서던 백이현은 스스로 상투를 자르고 오니(도깨비)의 삶을 선택했다.

 

그러나 백이현의 정체를 숨겨준 것이 동학농민군 별동대 대장 백이강의 발목을 잡았다. 전봉준은 백이강에게 도채비의 정체를 추궁했다. 결국 백이강은 이복동생 백이현이 도채비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말았다. 이미 도채비 백이현의 총으로 동학농민군 여럿이 목숨을 잃었다. 동학농민군은 이런 잔혹한 도채비의 정체를 숨겨준 백이강을 이전과 똑같이 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과연 백이강은 동생 백이현으로 인해 동학농민군, 별동대로부터 내쳐질 수밖에 없을까. 누구보다 끈끈했던 별동대는 이 좌절을 어떻게 마주할까.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33~34회에서는 형제의 운명이 더욱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특히 백이강은 새 가족이라고 믿어온 동학농민군 안에서 큰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백이강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조선에서 일본을 몰아내려는 그의 의지는 어떻게 발휘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이다. 동학농민군 별동대 대장 백이강의 역대급 위기는 2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녹두꽃’ 33~3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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