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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의윤 “성현이의 뽀뽀요? 촉촉했어요” [토크박스]

입력 : 2019-06-20 19:18:19 수정 : 2019-06-20 1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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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이의 뽀뽀요? 촉촉했어요.”

 

SK 더그아웃을 ‘핑크빛 브로맨스’로 물들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외야수 정의윤과 내야수 김성현이다. 19일 광주 KIA전이었다. 2-1로 앞선 5회초 정의윤은 쓰리런을 터트렸다. 팀 승리를 이끄는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이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정의윤을 향해 팀 동료들의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고, 이 가운데 김성현은 볼뽀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다음날 만난 김성현은 이에 대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의윤은 한술 더 떴다.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너스레를 떠는 바람에 주변이 온통 웃음바다가 됐다. “키스가 아닌 게 어디냐. 촉촉했다”고 운을 뗀 정의윤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만약 김성현이 홈런을 쳤을 경우, 어떤 세리머니를 해줄 생각이냐’는 질문에 “키스를 날리겠다”고 공약까지 내걸었다.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SK, 팀 분위기가 얼마나 훈훈한 지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광주=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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