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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 신차품질조사서 1위…제네시스도 프리미엄 1위

입력 : 2019-06-21 01:00:00 수정 : 2019-06-20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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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고 권위의 신차품질조사에서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현지 시각으로 19일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기아차가 역대 조사결과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중에서는 2년 연속 전체 브랜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점 개선된 70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70건)을 받아 이제까지 받은 평가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반면, 산업 평균은 지난해와 동일한 93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이번 조사에서 리오는 소형(Small) 차급,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Compact) 차급, 스포티지는 소형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Minivan)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이 밖에 쏘렌토가 중형(Midsize) SUV 차급,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Midsize) 차급, 스팅어는 콤팩트 프리미엄(Compact Premium)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총 7종의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에 이름을 올리며 전 라인업에 걸쳐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적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함으로써 품질 혁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고객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의 품질과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는 기아차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14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이자 32개 전체 브랜드 중 1위에 올랐으며,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기준 3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대자동차그룹 내 모든 브랜드가 1~3위를 독점했으며, 올해는 참가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총 6종의 모델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품질력을 갖춘 자동차그룹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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