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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최초 ‘보잉787-10’ 20대 도입

입력 : 2019-06-21 01:00:00 수정 : 2019-06-20 16: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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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의 가장 큰 모델인 보잉787-10 항공기 20대를 2021년부터 순차 도입한다. 또 대한항공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보잉 787-9 항공기를 2020년부터 추가로 10대 더 들여와 총 40대의 B787 기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6월 18일(현지시간)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캐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존 플뤼거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787-10 20대 및 보잉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사진)을 가졌다.

새로 도입되는 보잉787은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A330, 보잉777, 보잉747 중 오래된 항공기를 대체하게 된다.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보잉787-10의 동체 길이는 보잉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난 68m다. 이에 따라 보잉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승객 좌석은 40석 정도 더 장착 가능하며, 화물 적재 공간도 20㎥ 가량 늘어났다. 연료 효율성도 더욱 높아졌다. 구형 항공기인 보잉777-200 대비 보잉787-9의 연료 효율성은 20% 개선된 반면, 보잉787-10은 이보다 5%포인트 더 향상돼 25%에 달한다.

조원태 회장은 “ 승객과 화물을 더 수송할 수 있는 보잉787-10은 보잉787-9와 함께 대한항공 중·장거리 노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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