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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외질혜, 성희롱 발언 사과 "썩은 정신상태로 방송… 크게 반성"(전문)

입력 : 2019-06-19 18:55:51 수정 : 2019-06-19 1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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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BJ 외질혜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외질혜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외질혜는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트리머 XX, XX님께 XXX이라는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같은 여자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 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며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XX님 XX님 그리고 두 분의 모든 팬분들께 정말 사죄드린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충격받으신 분들께도 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 외질혜는 "BJ로서 생방송 중에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언행을 내뱉음에 있어 크게 반성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실수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다"며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BJ 외질혜는 감스트, NS남순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했다.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했고, 방송 도중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논란이 됐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행위를 지칭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감스트는 한술 더 떠서 "당연하지"라고 답한 뒤 "세 번 했다"고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감스트는 공중파에도 진출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갖춘 공인이 됐음에도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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