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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밥친구’, 집밥에 ‘이야기’ 더했다…쿡★의 ‘듣는 맛’을 기대해

입력 : 2019-06-19 13:16:14 수정 : 2019-06-19 13: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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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밥친구’가 신개념 ‘음식 프로그램’의 등장을 예고했다. 네 명의 ‘밥친구’가 요리로 정평난 SNS 속 화제의 인물을 찾아가 요리하고 맛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19일 오전 상암동 DDMC 미디어라운지에서 스카이드라마(skydrama) 새 예능 ‘밥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고은, 방송인 서장훈, 이상민와 강레오 셰프, 서현석 PD가 자리했다. 

 

‘밥친구’는 SNS 속 ‘쿡 인플루언서’를 만나 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고 푸드 스토리와 SNS 꿀팁을 전달하는 신개념 집밥 예능 프로그램이다. ‘먹방’ ‘쿡방’ ‘맛집 소개’ 등 음식 관련 프로그램은 다소 흔한 아이템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서현석 PD는 “(현존하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보통 ‘맛집’을 소개한다.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 ‘사먹지 못하는 음식’을 고심하다가 생각한 것이 ‘집밥’이다. 프로그램 내에서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드린다. 내일 아침 밥상에 내놓을 수 있을 만큼 공감대를 형성해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음식을 매개로 한 ‘삶의 이야기’, 그 중심에 자리할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소문난 인싸’ 이상민, 이름난 미식가 서장훈, 홍일점 한고은, 유명 셰프이자 식재료 전문가로 강레오 셰프가 ‘밥친구’로 나선다. ‘쿡 스타’ 인플루언서의 캐스팅 기준은 팔로워 수,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전해지는 음식의 ‘먹음직스러움’이다. 그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공감대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인물을 선정했다.

 

이날 서장훈은 ‘밥친구’를 “케이블 채널에서 하기 적합한 소재”라고 소개했다. 그는 “SNS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방송에서 소개되는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고, 그분들처럼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거다. SNS에서만 보고 먹어보지 못하기 때문에 맛이 궁금하기도 할 거다. ‘밥친구’가 궁금증을 대신 해결해주고, 그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의 과정, 음식에 대한 정보, 삶의 꿀팁까지 볼거리를 많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한고은은 “한끼의 집밥을 받는다는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항상 집밥을 해야하는 (주부의) 입장에서 밥을 하다보면 다른 분들의 밥상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쿡 스타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메리트가 있었다. 매일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시각이 트이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이상민은 “음식을 어떻게 놓는가, 어떻게 먹는가 여러 방법과 지식, 노하우를 배우게 됐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강레오 셰프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지만,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맛’이 중요하구나 생각하게 됐다. 음식이 잘 만들어졌는지, 조화로운지 보다는 밥친구들에게 듣는 맛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쿸 스타 인플루언스들의 음식과 이야기를 통해 ‘2019년 집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스카이드라마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밥친구’는 오는 22일 저녁 7시 50분 TV CHOSUN과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스카이드라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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