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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챔필에 뜬 BK 김병현 “햄버거 배달 왔습니다” [토크박스]

입력 : 2019-06-18 20:57:38 수정 : 2019-06-18 2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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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배달 왔습니다.”

 

KIA와 SK의 맞대결이 예고된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최근 햄버거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병현(40)이다. 편한 복장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병현은 ‘어쩐 일이냐’는 물음에 “햄버거 배달 왔다”며 활짝 웃었다. 알고 보니 손혁 SK 투수코치가 후배를 위해 80개를 주문한 것. 이에 손혁 코치는 “별 것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염경엽 SK 감독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연락이 왔었다. 아이디어가 좋더라”고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날 SK 선수단은 삼삼오오 모여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다.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내야수 김성현은 “선배님이 하시는 곳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야구해설위원으로도 활약 중인 김병현은 류현진의 경기 중계를 맡아 특유의 개성을 뽐낸 바 있다. ‘류현진의 무엇이 가장 좋아진 것 같느냐’는 말에 김병현은 “자신감”이라고 표현하며 “FA를 앞두고 있지 않느냐. 심리적 목표가 명확하다. 정상이 보이는 데 그냥 내려올 수는 없지 않는가. 물론 그만큼 철저한 준비를 했을 것이다. 컨트롤은 물론 강약조절도 좋더라”고 설명했다.  

 

글·사진=광주 이혜진 기자, SK 제공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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