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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이슈, 알고 보니 가짜뉴스?

입력 : 2019-06-18 16:53:19 수정 : 2019-06-18 16: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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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인스타그램 캡처

[한준호 기자] 폭발적인 논란을 일으킨 ‘임블리 이슈’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임블리의 모회사인 부건 FNC가 검사 출신 김윤상(50·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정 대응에 나서면서부터다. 

 

김윤상 변호사는 “거짓과 진실이 섞여 거짓이 진실처럼 보이는 사태가 너무나 안타까워서였다”고 이번 소송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한 누리꾼이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엄청난 부작용을 겪었다고 SNS에 사진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로 인해 엄청난 공분을 일으켰으나 해당 제보자들은 임블리를 고소한 측이나 임블리 측에서 함께 찾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인진쑥 제품 역시 제조 일자와 유통 일자의 불일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켰던 제보자가 본인의 실수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바로 잡히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이로 인해 임블리화장품은 면세점과 화장품판매점에서 퇴출당하기도 했다. 

 

최근 경찰 등에 따르면, 부건 FNC 측은 ‘임블리 쏘리’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는 김 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박준성 부건 FNC 대표는 18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현재 임지현 전 부건 FNC 상무는 보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지난 4월 초, 이른바 ‘곰팡이 호박즙’으로 불거진 임블리 이슈는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8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임블리(임지현 전 상무의 호칭)의 영향력이 워낙 큰 데다, 이슈 초기 미숙한 대응으로 여론의 질타가 이어졌다. 언론에서도 주목하면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약 2000여 건에 달하는 관련 뉴스가 쏟아졌다.

 

이밖에 임블리 측은 유튜브 방송에서의 왜곡 등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역시 나서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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