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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프듀X101’ 김우석·이진혁이 터뜨린 포텐… 업텐션, ‘제2의 뉴이스트’ 되나

입력 : 2019-06-17 11:41:26 수정 : 2019-06-17 1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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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업텐션 출신 김우석과 이진혁이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에서 포텐을 터트렸다.

 

최근 방송된 엠넷 ‘프듀X’에서 연습생들이 선보인 포지션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보컬, 랩, 댄스 그리고 ‘X 포지션’까지 연습생들이 피땀 흘려 준비한 무대에 국민 프로듀서의 시선이 집중됐다.

 

연습생들이 준비한 포지션 평가는 준비 과정부터 무대까지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각각 보컬 포지션과 ‘X 포지션’ 최종 1위를 차지한 티오피미디어 연습생 김우석, 이진혁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보컬 포지션으로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를 선택한 김우석은 리더이자 메인보컬 롤을 완벽히 수행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진혁은 랩과 댄스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X 포지션’을 골라, 최악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자메즈·앤덥·송민호의 ‘거북선’ 무대를 무사히 마무리하며 국민 프로듀서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이날 ‘프듀X’ 방송 이후 김우석과 이진혁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엄청난 화제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최종 1위 발표 이후 뜨거운 포옹으로 기쁨을 나눈 김우석과 이진혁. 두 연습생에게 1위는 더욱 특별한 의미이기에 이들의 포옹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우석과 이진혁이 포지션 평가 1위를 당당히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지만, 두 연습생 모두 처음부터 대중의 응원을 받았던 건 아니다.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한 일명 ‘중고 연습생’이었던 것. 김우석과 이진혁은 보이그룹 업텐션의 멤버로, 업텐션의 우신과 웨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프듀X’에 연습생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은 데뷔곡 ‘위험해’부터 2018년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라베린토(Laberinto)’의 ‘블루 로즈(Blue Rose)’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매 앨범 각기 다른 콘셉트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업텐션이지만, 다소 아쉬운 인지도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우석과 이진혁의 ‘프듀X’ 출연은 화제의 중심으로 부상했고, 우려와 응원을 동시에 받은 두 연습생이 최종 A등급을 받는 수준급 실력을 과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다년간 쌓인 경험치로 평가마다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김우석과 이진혁을 향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업텐션으로 이어지며, ‘제2의 뉴이스트’ 탄생을 예고했다.

 

이미 많은 팬들 사이에서는 업텐션의 과거 모습이 인기를 끌고 있고, ‘프듀X’ 방송과 함께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업텐션이 이 같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현재 업텐션은 ‘프듀X’에 출연 중인 김우석과 이진혁을 제외한 8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고, 최근 미주투어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김우석과 이진혁 그리고 업텐션. 레드오션이 된 아이돌 시장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이들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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