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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사장단 소집해 6G와 블록체인 등 미래 전망 논의

입력 : 2019-06-18 02:58:00 수정 : 2019-06-17 0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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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와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잇달아 소집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일 화성사업장에서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불러모아 반도체 관련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사회적 약속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진 데 이어 13일에 이들을 다시 불러모아 제반 사항을 꼼꼼히 재점검했다.

 

14일에는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폰 관련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부문별 경영 전략 및 투자 현황을 직접 챙겼다.

 

당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마친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IM부문의 하반기 경영 전략을 재점검하고,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들어 화웨이 사태로 인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AI(인공지능)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17일에는 삼성전기를 방문해 전장용 MLCC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도 직접 챙길 계획이며, CE 부문 사장단 및 타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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