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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월드프리미어 대장정 나선다

입력 : 2019-06-16 10:49:33 수정 : 2019-06-16 1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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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월드프리미어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남자’에 이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세 번째 신작이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담아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연출 스티븐 레인, 극작가 아이반 멘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등 월드 클래스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CS) 출신으로 2017년 ‘마타하리’를 비롯해 영국, 미국, 스페인, 독일, 호주 등에서 20번 이상의 월드 프리미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스티븐 레인은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지금까지 그 어떤 뮤지컬에서도 시도할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 연출을 선보일 전망이다.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와 의기투합해 최첨단 무대 기술과 특수효과를 사용한다. 근대 과학이 싹트기 전, 마법과 마술이 공존하던 고대 영국을 시각적 효과와 신비로운 영상을 통해 그려낼 예정.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인 72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빚어내는 전투씬으로 역대급 블록버스터 뮤지컬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등 초대형 흥행작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은 작곡가로 참여한다. 27인조 오케스트라가 뿜어내는 수려한 선율은 배우들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내는 동시에, 작품의 특징인 장대한 스케일과 장면의 서사를 그대로 담아낸다.

 

여기에,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안무를 맡은 제이미 맥다니엘은 장엄하고 화려한 동작을 가미해 작품의 장대한 서사와 깊이를 더하고, 무술 감독을 마르셀로 마라스칼치가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70여명이 등장하는 아더왕과 색슨족의 전투장면을 연출, 관객들에게 보다 본능적인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무엇보다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모인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도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 역으로는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팬텀’등에서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카이와 뮤지컬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에서 활약하며 전무후무한 티켓 파워로 뮤지컬계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김준수는 극 중 아더로 완벽 변신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의 모습을 새롭게 선보일 도겸(세븐틴)이 트리플 캐스팅돼 3인 3색의 ‘아더’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 전대미문의 흥행을 거둔 제작진,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초대형 흥행작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15일 공연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E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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