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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과 A매치로 후끈한 축구열기, K리그1 16R에서 만난다

입력 : 2019-06-15 09:49:03 수정 : 2019-06-15 09: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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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U-20 대표팀의 선전과 A매치 2연전으로 뜨거워진 축구열기를 이번 주말 K리그1 16라운드가 있는다. 이번 16라운드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U-20 대표 선수들을 배출한 팀들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라운드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K리그 클래식/ FC서울 vs 수원삼성블루윙즈/ 전경/ 관중/ 사진 정재훈

▲ 유스 화수분 맞대결, 동해안더비 '울산 vs 포항' (15일 토요일 19: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JTBC3 FOX Sports)

 

오세훈, 김현우, 최준 등 이번 U-20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울산 유스팀 현대고 출신이다. 울산의 ‘화수분’ 유스를 이번 주말 울산과 포항의 162번째 동해안더비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13경기 출장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현대고 출신 이동경이 출격대기중이다. 포항 유스 출신인 신예 이수빈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울산의 김태환과 김보경, 포항의 이진현의 맞대결도 기대된다. 

 

▲ '이강인'과 인연 깊은 인천 vs 닥공의 위력, 리그 1위 전북  (15일 토요일 19: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U-20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은 인천유나이티드 12세 이하 유소년팀 출신이다. 유상철 인천 감독은 KBS 예능 '슛돌이'에서 이강인을 지도한 적이 있다. 인천은 전북과의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개방하여 U-20 결승전 단체응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인천이 U-20 대표팀 선전의 기운을 이어받아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김신욱-로페즈-문선민을 앞세운 1위 전북이 '닥공'의 위용을 선보일 지 기대된다. 

 

▲ 승리 간절한 두 팀, 성남 vs 경남 (15일 토요일 19:00 성남종합운동장)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 만났다. 최근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성남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강원도 고성군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경남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던 머치, 쿠니모토, 최재수가 팀 훈련에 복귀한 것이 큰 힘이다. 

 

▲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버티는 대구 vs  'U-20 수문장' 이광연을 배출한 강원 (15일 토요일 19:30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극장'이 다시 개장한다. 대구는 이번 시즌 홈에서 4승 3무로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A매치 이란전에서 활약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골문도 든든하다. 현재 8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중이다. 원정팀 강원은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다소 부진하다. 강원은 U-20 대표팀의 수문장 이광연의 소속팀이다. '돌아온 해결사' 제리치가 골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 상주 vs 제주 (16일 일요일 19:00 상주시민운동장, JTBC3 FOX Sports)

 

상주는 올 시즌 K리그와 FA컵에서 제주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현재 리그 득점 공동 2위인 박용지와 '시우타임' 송시우를 필두로 한 공격진의 창 끝이 날카롭다. 제주 출신 류승우와 진성욱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제주는 최근 5경기 1승 4무로 패배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11위에 머무르고 있어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한 반전이 필요하다. 

 

▲ "88번째 슈퍼매치" 서울 : 수원 (16일 일요일 19:00 서울월드컵경기장, SPOTV+)

 

서울 최용수 감독은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조영욱에게 ’너 없어도 잘 돌아가니 여기는 걱정 말라‘는 안부 인사를 전했다. 그만큼 서울은 수원에 강하다. 서울이 수원에 패한 것은 2015년 4월 18일이 마지막이고, 그 후로 7승 7무를 기록중이다. 수원은 어린이날 홈에서 열린 올해 첫 슈퍼매치에서 후반 막판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한 것을 되갚아준다는 각오다. 본인을 '야생마'로 불러달라는 한의권이 최근 2경기 연속골로 활약중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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