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원챔피언십 최두호’ 권원일, 필리핀 스타 응원받는다

입력 : 2019-06-14 15:29:56 수정 : 2019-06-14 15:29: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UFC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8)가 있다면 ONE Championship에는 ‘프리티 보이’ 권원일(23)이 있다. 권원일의 강력한 주먹에는 패배한 선수마저 감동할 정도다.

 

권원일은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97 메인카드 제4경기(페더급)로 고요미 마쓰시마(27·일본)와 대결한다. 원챔피언십 4번째 경기 만에 언더카드로부터 승격한 것에 그치지 않고 권원일은 코-메인이벤트 바로 전, 즉 대회에서 3번째로 중요한 매치로 대접받게 됐다. 2차례 승리를 모두 1라운드 펀치 KO로 거둔 실력을 대회사로부터 인정받았다.

권원일은 4월 12일 초대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결정전 참가자 에릭 켈리(37·필리핀)를 꺾었다. 켈리는 상하이대회 현지 홍보 행사에서 권원일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원챔피언십이 권원일-고요미 경기를 코-메인이벤트 바로 전에 배치할 것은 권원일뿐 아니라 고요미의 존재감 때문이기도 하다. 고요미는 2018년 9월 22일 전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5·러시아)를 제압했다.

 

권원일과 고요미는 각각 켈리와 가푸로프라는 거물을 1라운드 펀치 KO로 제압했다. 맞대결 승자는 원챔피언십 페더급 타이틀전에 한층 다가서게 된다. 원챔피언십 데뷔 후 가장 어려운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원일은 승패에 대한 장담은 삼간 채 “멋진 경기를 하겠다”라며 차분하게 고요미전을 준비하고 있다. 원챔피언십은 2019년 5월까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104차례 이벤트를 열었다. 12월 20일에는 서울대회도 예정됐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권원일 SNS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