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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크리니크 ‘이유 있는 협업’… 뷰티콘텐츠 한가득

입력 : 2019-06-13 03:05:00 수정 : 2019-06-12 1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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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 루프탑 옥상정원에 ‘뷰티 강자’들이 모였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에스티로더그룹 계열의 뷰티브랜드 크리니크와 협업해 고객 초청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유튜버·파워블로거 등 크리에이터, 중국 왕홍, 신라면세점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열린 행사다. 크리니크가 면세점과 콜라보레이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바트 두벨드 에스티로더그룹 APAC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팝업 행사는 크리니크가 이제까지 면세점과 협업한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고객은 물론 중국 등 다양한 여행객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옥상정원은 크리니크다운 톡톡 튀고 밝은 분위기로 무장돼 있었다. 피부분석, 안티에이징·스킨케어를 위한 주스바, 기념사진 촬영, VR게임, 공병 화분 만들기, 에코백 제작부스 등 ‘체험형 뷰티콘텐츠’로 가득 차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4시에 열린 브랜드 앰배서더 가수 청하의 ‘뷰티 토크쇼’였다. 청하는 자신의 스킨케어 비결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청하는 “생기 넘치는 피부 표현을 위해 ‘치크 팝’으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며 “이후 진한 메이크업과 조명에 지친 피부는 크리니크iD 활력 부스터(액티브 카트리지 컨센트레이트 포 파티그)와 하이드레이팅 젤리(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하이드레이팅 젤리)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일정이 있을 때에는 항상 면세점에서 크리니크 제품을 구입한다”며 “만약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신라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청하 키트’를 꼭 구매하라”고 적극 추천했다.

신라면세점은 앰배서더의 이름을 딴 ‘청하 키트’를 단독 판매하고 있다. 이는 청하가 즐겨 쓰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크리니크iD 하이드레이팅 젤리’(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하이드레이팅 젤리) 두 병, ‘투명한 발색’으로 수채화 블러셔로 불리는 ‘치크팝’을 포함한다. 단품 대비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크리니크가 신라면세점과 첫 팝업 매장을 선보인 것은 신라면세점이 전 세계 면세점 뷰티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향수·화장품 판매 사업권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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