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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시각장애인 연기 힘들었지만…느낌 살리고자 노력”

입력 : 2019-06-12 14:49:34 수정 : 2019-06-12 1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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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여의도 KBS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신혜선, 김명수가 참석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다. 동화 같은 이야기,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이 빛나며, 방송 첫 주부터 수목극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위 시청률을 달리고 있는 만큼 주연 배우들의 소감도 남다를 터. 관련 질문에 신혜선은 “현장에서 시청률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드라마가 잘 되느냐 안 되느냐가 지표이긴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여러 플랫폼으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 하고 있다.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초반부 발레 공연 중 발생한 사고로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은 이연서를 연기했다. 시각장애인, 각막 이식으로 시력을 찾게 된 인물까지 신혜선의 연기는 안방극장의 호평을 얻어내기 충분했다. 그렇다면 신혜선은 낯선 시각장애인 연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이와 관련해 신혜선은 “드라마 시작 전에 시각장애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둠과의 대화’ 전시회에 다녀왔다. 몇 년 전에도 한 번 가봤는데, 이번엔 더 잘 연기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전시를 봤다”면서 “막상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시선이 고정되더라. 눈의 움직임이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둠 속에서 눈이 빛을 찾으려고 한다고 들었다. 표현하기 힘들었지만 최대한 그 느낌을 살려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와 그녀의 목숨을 살리는 대형사고를 친 천사 단(김명수)의 만남으로 출발했다. 소멸 대신 사랑을 찾아주는 큐피드가 된 천사 단이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과 달리, 이연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앞으로 풀릴 이연서와 단의 과거 서사와 더욱 깊이를 더할 감정선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더할 나위 없는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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