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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다음 시즌 유럽 1부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는?

입력 : 2019-06-03 11:10:03 수정 : 2019-06-03 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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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강인, 구자철, 천성훈 그리고 지동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018~2019시즌 유럽 리그의 공식 일정이 막을 내렸다. 누군가는 웃었고, 어떤 이는 울었다. 유럽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들도 마찬가지다. 화두는 생존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 선수들이 1부 리그에서 활약할까.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건 권창훈(25)과 이승우(21)다. 권창훈의 소속팀인 디종은 3일(한국시간) 랑스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이승우는 1년 만에 최상위 리그로 돌아왔다. 헬라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 리그)로 강등됐지만,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했다. 치타델라와의 승강 결승 1차전에서 0-2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3-0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1부행 막차를 탔다. 이탈리아 무대 진출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이승우의 다음 시즌을 더 기대케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1부 활약을 이어간다. 손흥민은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박수받아 마땅했다. 기성용 역시 팀 내 주축으로 1부 잔류에 기여했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지동원(28)과 구자철(30)은 더 볼 수 없다. 지동원은 최근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고, 구자철 역시 아우크스를 떠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독일 및 프랑스 1부 무대를 타진하고 있어, 구자철의 유럽 1부 활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석현준(28)과 황희찬(23) 역시 그렇다. 석현준의 소속팀인 스타드 드 랭스는 이번 시즌을 리그 8위로 마쳤다. 석현준의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1부 출전은 계속된다. 황희찬은 임대 이적한 함부르크를 승격으로 이끌진 못했지만 원소속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돌아가 1부는 물론 UCL까지 뛴다. 유망주들의 성장세도 볼거리다. 이강인(18·발렌시아)을 필두로 정우영(20·바이에른뮌헨), 천성훈(19·아우크스) 등이 다음 시즌 팀 내 핵심 자원 도약을 꾀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발렌시아·아우스크부르크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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