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9-05-23 11:12:58, 수정 2019-05-23 11:13:03

    해적들아 물렀거라, ‘괴물’ 류현진 나가신다

    •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1,3루에서 다저스 류현진이 피츠버그 터커를 삼진처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해적들, 비켜!’

       

      ‘괴물’ 류현진(32·LA다저스)의 다음 상대가 결정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5일부터 시작되는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 나설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26일 마운드에 오른다. 시리즈 첫 날(25일)엔 워커 뷸러가 등판하고, 27일은 클레이트 커쇼가 나설 차례지만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하는 마에다 겐타가 투입될 예정이다. 커쇼는 28일 뉴욕 메츠전에 출격한다.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기대가 크다. 올 시즌 9경기에서 6승1패(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52(1위)를 기록 중이다. 5월 들어서는 4경기 평균자책점 0.28로 더욱 무시무시하다. 지난주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투수’를 수상했고, ‘이달의 투수’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경쟁자로 꼽히는 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4경기 평균자책점 0.64), 시카고 컵스의 카엘 헨드릭스(4경기 30⅔이닝) 등이다.

       

      새 역사를 쓸 지도 관심사다. 현재 류현진은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 부문 최다 기록은 박찬호(은퇴)가 보유하고 있다. 다저스에서 뛰던 2000년 9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001년 4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까지 3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를 넘어 6이닝 무실점 투구까지 펼칠 경우 커쇼가 2015년 기록한 37이닝 무실점(다저스 역대 최다 공동 5위)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은 오렐 허샤이저가 다저스 소속으로 1998년 기록한 59이닝이다.

       

      피츠버그에 대한 기억도 좋다. 통산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안방에서 치른 피그버그전에서도 7이닝 8피안타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10개)을 달성한 경기이기도 하다. 다만, ‘동갑내기’ 강정호(32·피츠버그)와의 맞대결 여부는 부투명하다. 지난 14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강정호는 24일 복귀할 수 있지만, 출전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