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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9 10:03:57, 수정 2019-05-19 10:03:58

    평가전 2연승·이강인 골...정정용호, U-20 WC 정조준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정정용호가 최종 평가전 2연승과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의 결승골 등으로 좋은 기세를 잇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월드컵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흘리는 구슬땀에 걸맞은 낭보의 연속이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정규시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서 7-6으로 신승을 거두더니, 18일 에콰도르전에서는 1-0으로 이겼다. 최종 평가전에서 2연승으로 자신감을 제대로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에이스’ 이강인의 결승골로 승리해 그 의미는 배가 됐다. 이강인은 이번 정정용호 합류를 앞두고 많은 구설에 올랐다. A매치에 소집돼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힘겹게 왔더니 갑작스레 소속팀 복귀설까지 휩싸여야 했다.

       

      하지만 경기 외적 요인은 이강인을 흔들지 못했다. 폴란드행 비행기를 타기 전 가진 기자회견 당시 대회 목표를 ‘우승’이라고 외치던 패기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골로 증명한 그다. 핵심 선수가 받는 등 번호 10번이 이강인에 간 이유다.

       

      비단 이강인 득점포 외에 꾸준히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는 전세진(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황태현(안산그리너스) 등 주축들의 호흡이 계속 맞아가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또 다른 공격 주축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 공백을 잘 채우고 있는 모양새다.

       

      정정용 감독은 “어게인 1983”을 외치며 떠났다. 지난 1983년 U-20 대표팀이 4강에 올랐던 그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의지다.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등 내로라하는 강팀들과 맞붙지만,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세계무대를 제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적으로 조 1위와 2위만 16강에 가는 A대표팀의 월드컵과 달리 U-20 대회에서는 조 3위도 성적에 따라 토너먼트로 갈 수 있는 ‘와일드카드’ 제도까지 있어, 지금의 분위기라면 충분히 현실 가능한 목표다.

       

      한편 정정용호는 20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로 이동해 25일 포르투갈 첫 경기를 치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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