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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실패’…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좌절

입력 : 2019-05-18 16:47:23 수정 : 2019-05-18 18: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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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6강전에서 김지현(28·한화큐셀)에게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20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으나, 2년 연속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앞서 갔다. 그러나 4번,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동안 김지현은 5, 6번홀 버디를 잡으며 역전했다. 이어 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리드를 지킨 김지현은 내친김에 11번홀도 가져가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물론 박인비의 저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12번과 13번홀을 연거푸 가져가며 추격의 불씨를 당긴 것. 하지만 김지현은 15번홀을 버디로 성공시키며 다시 벌어졌고, 17번홀에서 비기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지현은 8강에서 조정민(25)과 맞붙는다. 조정민은 ‘슈퍼루키’ 조아연(19)을 꺾고 8강에 오른 주인공이다. 또 다른 김지현(28·롯데)도 박소혜(22)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 김지영(23)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012년과 2017년 우승한 ‘매치 퀸’ 김자영(28)은 박신영(25)과 8강에서 만난다. 김현수(27)와 최가람(27)도 8강에서 승부를 벌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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