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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3주차도 끄떡없다…‘어벤져스4’, 흥행사 재편

입력 : 2019-05-13 10:24:54 수정 : 2019-05-13 10: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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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어벤져스: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이하 어벤져스4)의 거침없는 기세가 이어지며 전 세계 흥행사가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어벤져스4’는 81만 2849명을 동원해 누적 1279만 9674명으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역대 박스오피스도 재편됐다. ‘암살’(2015)을 제치고 국내 역대 흥행 9위에 등극했으며 이제 8위 ‘7번방의 선물’(2013·1281만 1206명)과 7위 ‘도둑들’(2012·1298만 3330명)을 뛰어넘고 1300만 관객 고지를 밟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특히 마니아층 사이에서 재관람 열풍이 불고 있어 최종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에서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누적 수익 약 7억 2000만불 이상 및 전 세계에서 약 25억불에 가까운 수익을 거두며 역대 흥행사를 갈아치우고 있다. 역대 글로벌 수익 최고 흥행작 ‘아바타’(2009)의 북미 최종 수익 7억 6050만불과 해외 수익 20억2745만불, 전체 수익 27억8796만불을 경신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에 오른 ‘걸캅스’(정다원 감독)는 51만 1471명을 불러모아 누적 59만 1979명을 기록해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했다.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여성 형사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라미란과 이성경이 형사로 등장해 그동안 남성 형사물 일색이었던 국내 영화사에 소재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위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는 25만 8097명을 불러모아 누적 127만 5437명을 기록했다. 제작비 5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 명가량으로 알려져 있어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탐정 피카츄’(23만 8631명, 누적 45만 3869명)와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4만 9334명, 누적 72만 1423명)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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