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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요금 내고 차량 바꿔가며 타는 롯데렌터카 ‘오토체인지’

입력 : 2019-05-14 03:00:00 수정 : 2019-05-13 1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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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월 단위 이용 요금만 지불하면 여러 대의 차종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는 브랜드에 관계없이 다양한 차종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구독형 프로그램 ‘오토체인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특정 브랜드의 차량만 제공되는 기존 자동차 구독형 프로그램과 달리 국산차와 수입차는 물론, 차종·차급·가격대별로 선택의 폭을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렌터카는 우선 사전예약을 통해 오토체인지 프로그램을 50명 한정으로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3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선택한 상품 유형에 맞춰 총 3대의 차량을 골라 탈 수 있다. 처음 한 달은 1개 차종만 이용 가능하며 사전예약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 만 21세 이상 개인(법인과 개인사업자 제외)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오토체인지 프로그램은 총 4종(국산 3종, 수입 1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국산차 상품의 경우 차급에 따라 준중형(아반떼, K3, 크루즈, SM3 등), 중형(쏘나타, K5, 말리부, SM6 등), 대형(그랜저, K7, 임팔라, SM7 등)으로 구분된다. 수입차 상품은 아우디 A6, BMW 520D, 벤츠 E-클래스로 구성된다. 

 

구범석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오토체인지는 이용자의 여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롯데렌터카만의 차별화된 구독형 서비스 모델”이라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의 이용 패턴, 요청 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정교한 구독형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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